배우 송지효의 사복 패션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에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스타일링 팀으로부터 '집게핀' 사용을 너무 좋아한다는 공개적인 '불평'을 듣기도 했다. 당시 송지효는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최신 캠핑 영상에서 다시금 트레이드마크인 집게핀을 착용하고 나타나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3일, 송지효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생애 첫 여름 캠핑에 홀로 도전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서 그녀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핑을 떠났지만, 폭염과 벌레의 공격에 시달렸다. 결국 그녀는 늘 가지고 다니던 집게핀을 꺼내 머리를 대충 묶고 땀을 닦으며 캠핑을 이어갔다. 아이돌이라는 부담감 없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사실 이달 16일 송지효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를 초대해 자신의 평소 패션과 스타일링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이 자리에서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그녀가 시도 때도 없이 집게핀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참기 힘들다고 공개적으로 '불평'을 터뜨렸다.

당시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쓴웃음을 지으며 “정말 그 집게핀을 불태워버리고 싶다! 집에서야 괜찮지만, 제발 일할 때는 하지 마라. 외출할 때는 최소한 꾸미기라도 해라. 유튜브 촬영할 때도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가 외출이나 촬영 시에도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더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는 뜻이었다.
직원들의 잇따른 설득에 송지효는 당시 “집게핀을 최대한 덜 사용하겠지만, 제발 아예 사용하지 말라고는 하지 말아 달라”며 스타일링 팀과 절충안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녀는 최신 캠핑 영상에서 다시 집게핀 스타일로 등장해 또다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일주일 전 공개된 영상에서도 이미 많은 누리꾼들이 그녀가 자주 머리를 대충 묶고 지나치게 편안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비치는 것이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스타일링 팀의 전문적인 이미지와 결과물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는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다.

최신 영상이 공개된 후, 많은 누리꾼들은 다시금 “집게핀이 또 나왔다!”, “아무래도 스태프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이건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팀 전체의 노력이다.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스태프들의 전문성을 존중해야 한다”, “일반 직장인도 출근할 때 용모를 단정히 하는데, 연예인으로서 이러는 건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본인만의 고집이 있는 건 알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더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아이돌처럼 꾸미라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전문적인 이미지를 유지해달라는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송지효를 옹호하며 “이것이 송지효의 가장 진솔한 모습이다”, “이렇게 더운데 캠핑 중인데 집게핀을 안 하는 게 더 이상하다”,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것이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굳이 외부의 시선에 맞출 필요 없이 자신답게 행동하는 것이 오히려 더 친근감을 준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