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좀처럼 언급하지 않던 연애관을 밝혔다. 그는 27세에 회사에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던 일화와 같은 여성에게 4번이나 차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정말 최악의 남자였다”고 인정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27세 조나단과 연애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유노윤호에게 “27살 때 연애했었냐”고 물었다. 이에 유노윤호는 “27살 때 회사에 정식으로 결혼하겠다고 통보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말에 출연진들은 “진짜냐”, “무슨 일이냐”, “그때 그렇게 일찍 결혼할 생각이었냐”며 경악했다. 유노윤호는 부모님이 모두 27세에 결혼했기 때문에 자신도 27세에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회사에 이 결정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이수만이 이 소식을 듣고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웃으며 “결혼은 좋지만 아이는 나중에 낳아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48세인 유노윤호는 여전히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결혼하고 싶다. 최근 조카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흔들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서 탁재훈은 그의 연애사를 계속해서 파고들며 “여자친구에게 차여본 적도 있냐”고 물었다. 유노윤호는 망설임 없이 “있다. 심지어 같은 여자에게 4번이나 차였다”고 답했다.

이별 이유에 대해 유노윤호는 바쁜 아이돌 생활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남자는 바쁜 남자”라며 “아이돌로서 해외 활동이 잦아 상대방이 위로를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때로는 아무 말 없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그때는 정말 그러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이수지는 “그럼 유노윤호가 그런 나쁜 남자였냐”고 웃으며 물었고, 유노윤호는 “제가 정말 최악의 남자였다”고 유머러스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당시에는 지금처럼 영상 통화 같은 편리한 도구가 없어 장거리 연애를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탁재훈은 “그분은 연예인이 아니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유노윤호는 직접적인 답변 대신 “상상에 맡기겠다”고 웃으며 말해 상대방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다시 한번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