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하동훈)와 가수 별(본명 김고은)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다섯 식구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연예계 대표 모범 부부로 꼽혀온 가운데, 별이 최근 하하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는 하하의 한마디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Compassion’에는 ‘하하, 별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남편의 한마디’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별은 두 사람이 결혼을 이야기하던 당시의 일화를 처음 털어놨다.
별은 당시 아버지가 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에 있었고, 결혼을 결정하기 전 하하와 함께 병원을 찾아 아버지를 뵀다고 회상했다. 병문안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병원을 떠났지만, 하하가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별은 여러 생각에 빠졌다고 했다.
별은 “병실에서 나온 뒤 오빠(하하)가 운전하는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나와 결혼하는 걸 망설이기 시작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하가 “정말 힘들었겠다”,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 “정말 대단하다” 같은 위로의 말을 할 줄 알았지만, 하하가 꺼낸 첫마디는 전혀 예상 밖이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하하는 별에게 “고은아, 이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건 내게 영광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너희 가족이 10년 동안 아픈 가족을 함께 돌보고,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내가 늘 꿈꾸던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이런 가족과 한 가족이 될 수 있다면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 했다.

별은 이 말을 지금 떠올려도 큰 감동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울먹이며 “처음으로 누군가가 내가 지나온 10년의 시간을 진짜로 봐주고 이해해줬다”고 말했고, 바로 그 한마디가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 이유였다고 밝혔다.

이 결혼 전 일화가 공개되자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곧바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많은 누리꾼은 하하의 말에 감동했다며 “와, 저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동이다”, “대체 무슨 말을 했을까 계속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 와, 나까지 하하에게 입덕했다”, “나도 별처럼 ‘고생했다’ 같은 위로를 할 줄 알았는데 하하가 저런 말을 했다니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하가 보여준 것이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가족에 대한 진정한 이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가족이지”, “하하는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그렇게 답할 줄은 전혀 몰랐다. 나라면 저 말을 듣고 결혼하고 싶었을 것 같다”, “와, 하하가 이렇게 생각이 깊은 사람이었나. 글만 봐도 눈물이 난다”, “갑자기 나도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미래를 함께 걸어갈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하하의 한마디가 어떤 위로보다 큰 힘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저 말은 그가 함께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주는 말이다. 지금의 두 사람을 보면 가족이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고 아이들도 밝고 사랑스럽다”, “이른바 ‘인품 때문에 결혼을 결심한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 보다”, “우리 집에도 오래 아픈 가족이 있어 별의 마음이 너무 이해된다. 하하가 ‘고생했다’고 하지 않고 ‘네 가족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한 게 정말 더 감동적이다”, “그걸 알아본 하하 역시 사랑이 많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일 것 같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