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계가 또다시 '좋아요' 논란에 휩싸였다. 그룹 위너(WINNER) 멤버 송민호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최근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런데 배우 변요한이 이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르고 하트 이모티콘 3개를 남기며 공개적으로 친구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변요한은 최근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하며 달콤한 신혼 생활로 주목받았고, 주연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개봉으로 호감도를 쌓았으나 이번 '좋아요'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송민호는 앞서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돼 이달 1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판결 이후 그는 9일 개인 소셜 미디어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이는 논란 발생 8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송민호는 사과문에서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과거의 무책임한 선택에 대해 부끄러움과 후회를 느끼며, 앞으로는 저지른 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깊이 반성하겠다”며 “남은 절차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사과문이 공개된 후 한국 누리꾼들의 용서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많은 의혹과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갑자기 왜 사과를 시작했냐”, “정말 뻔뻔하다”, “앨범 내려나 보다”, “복귀하려는 모양이다” 등의 비꼬는 댓글을 남겼다. 심지어 “사과할 거면 재입대해라!”는 직설적인 비난도 있었다.
또한, 사과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너무 늦은 거 아니냐”, “거의 1년 내내 입 다물고 있다가 왜 이제 와서 사과하냐”, “논란이 발생한 지 한참 지났는데 왜 이제야 사과하냐? 항소하고 복귀 준비하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게 언제 적 일인데 이제야 해동됐냐? 너무 늦었다”는 비아냥도 있었고, “변호사가 반성문 쓰라고 시켰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송민호가 과거 공황장애, 우울증 등 건강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관련 병증이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이것이 그가 연루된 논란을 용서받을 이유가 되거나 변명의 여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련 논쟁은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계속해서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송민호의 사과문이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예리한 누리꾼들은 그와 약 10년간 친분을 유지해온 변요한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하트 이모티콘 3개를 남기며 공개적으로 친구를 지지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고려하면 변요한의 이번 행동은 친구로서의 지지였을 수 있지만, 송민호가 병역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송민호가 민감한 병역 문제에 연루되어 있는 상황에서 변요한이 공개적으로 하트 이모티콘을 남긴 것은 그를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그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관련 댓글로는 “정말 눈치 없다”, “가만히 있었으면 이미지라도 지켰을 텐데”, “역시 끼리끼리 논다”, “생각이 없다”, “이렇게 경솔할 줄 몰랐다” 등이 있었다.
신혼 생활과 새 영화 개봉으로 주목받던 변요한은 친구의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른 행동으로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고, 한국 연예계는 소셜 미디어 상의 작은 행동 하나로 또다시 여론의 파고를 맞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