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충격적인 비극이 발생했다. 그룹 ENHYPEN(엔하이픈) 팬덤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졌던 일본인 여성 팬이 틱톡 라이브 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결국 숨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는 충격에 휩싸였고, 많은 팬들이 애도를 표했다. 사건 발생 후 고인의 지인들이 비보를 전하며 외부의 추측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8월 5일 오전 5시 33분경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고인의 친구로, 고인이 틱톡 라이브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리며 경찰에 긴급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성은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었으며, 사건의 전 과정이 라이브 화면에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은 중단되면서 종료됐다.
사건 발생 직후,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많은 네티즌들은 X(구 트위터) 및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며 경찰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구조해주기를 바랐으나, 안타깝게도 비극을 막지는 못했다.
사망자는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던 일본인 팬으로, 틱톡 팔로워 8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ENHYPEN 멤버 니키(NI-KI)를 촬영한 영상은 1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덤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고인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모델 겸 치어리더 민희(Minhee)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성명을 발표했다. 그녀는 비보를 접했음을 확인하며, 앞으로 해당 계정을 통해 고인과 관련된 어떠한 소식도 업데이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성명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과 관심으로 이 계정을 찾아오시는 것을 알고 있다. 제가 사랑했던 언니, 항상 다정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했던 언니가 세상을 떠났다. 오늘 새벽에 이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으며, 현재로서는 이 외에 더 많은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더라도 이 계정을 통해 언니에 대한 소식이나 추가 업데이트를 공유할 계획은 없다. 언니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더 이상의 추측이나 질문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성명에서 사용된 한국어 ‘언니’는 직역하면 ‘누나’ 또는 ‘언니’를 의미하지만, 한국어에서는 나이가 많은 친한 여성을 지칭하는 데도 자주 사용된다. 따라서 민희와 고인이 친자매 관계인지, 혹은 친밀한 호칭으로 사용한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의 지속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유족들은 고인과 유족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유포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고인이 편안히 안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은 소중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세요. 혹시 당신이나 주변 사람이 정서적 어려움을 겪거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고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지인에게 털어놓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