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가족 논란 확산…어머니 15년 전 ‘2억 현금’ 발언·할아버지 소록도 근무 이력 재조명
배우 하영이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으며, 본인 또한 관련 역사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면서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어머니가 과거 “금고에 2억 원 현금을 보관했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과 할아버지 안부호가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했던 이력 등 가족의 과거사가 연이어 발굴되며 다시금 논란이 재점화됐다.
하영의 어머니이자 코어메드 대표인 이미숙 씨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최근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이미숙 씨는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돈에 대한 가치관을 밝히며, 과거에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기도 했지만, 인생 경험이 쌓이면서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그녀가 과거 한때 1억 원의 현금을 금고에 보관했으며, 나중에는 2억 원까지 넣어두었지만 실제 느끼는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고 말한 대목이다. 이 과거 인터뷰 내용이 최근 다시 확산되면서, 엄청난 금액과 더불어 하영 가족의 역사 논란이 불거진 시기와 맞물려 빠르게 네티즌들의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이미숙 씨는 당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충분하며, ‘일확천금’이나 회사 상장 등에 집착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그녀의 이러한 개인적인 돈과 삶에 대한 견해는 현재 가족사 논란으로 인해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현금 1억 원’ 발언 외에도 이미숙 씨의 과거 해외 유학 경험 또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는 1970년대 약 5년간 해외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후 국민대학교 등에서 15년 이상 산업 디자인 이론을 가르쳤으며, 이후 의료 분야로 진출해 의료 전문 매체 편집장, 종합병원 행정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의료와 IT 융합 기업인 코어메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가 젊은 시절 5년간 해외 유학을 다녀왔다는 사실에 대해 당시 가정의 경제적 배경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1970년대 해외 유학은 현재보다 문턱과 비용이 훨씬 높았기 때문에, 관련 경험이 다시금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인터뷰 내용만으로는 당시 유학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 확인할 수 없으며, 이를 통해 당시 가정의 구체적인 재산 상황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현재 온라인상의 관련 주장들은 확인된 사실과 네티즌들의 추측을 구분하여 받아들여야 한다.
이와 함께 하영의 할아버지 안부호가 과거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했던 이력 또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논의되고 있다. 안부호는 국립소록도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재직했던 시기는 한센병 환자들의 강제 격리, 불임 수술 및 낙태 등 인권 침해 문제가 비판받던 시대와 겹쳐 일부 네티즌들의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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