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민 조작 논란 확산…동두천 주민들 "성실하고 착한 사람" 옹호

年糕歐巴 4분 읽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최근 또다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 김민이 출연해 90년 넘은 고택에서의 특별한 생활을 공개했는데,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이 내용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동두천 지역 주민들이 나서 김민을 오랫동안 알아왔으며, 방송에 나온 모습이 그의 실제 생활이라고 밝히며 무분별한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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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에 김민이 출연한 '나 혼자 산다' 클립 영상이 올라오자, 동두천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 댓글을 통해 “동두천 시민으로서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다. 김민 씨 부모님도 안다”며, 어릴 적부터 김민의 생활을 알아왔기에 근거 없이 옹호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 주민은 김민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남겨진 오토바이가 실제로 몇 년간 방치되어 있다가 작년에야 수리되었으며, 방송에 나온 고택 마당은 촬영을 위해 약간 정리되었을 뿐 김민이 평소에도 실제로 오가며 거주하는 곳이지 촬영을 위해 특별히 꾸며진 세트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김민 명의의 낡은 아파트가 있긴 하지만, 방송에 나온 생활 모습은 모두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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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티즌은 김민을 처음 가게에서 만났을 때의 인상도 공유하며, “우리 가게 손님인데 처음 봤을 때 노숙자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당시 김민의 독특한 차림새와 매우 내성적인 성격에 놀랐고, 나중에 그가 '엘리트들의 왕'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서야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김민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제발 더 이상 여론몰이해서 조작 논란을 부추기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이 동두천 토박이이며, 지금까지도 매일 집과 촬영 현장을 오가며 일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은 그가 얼마나 성실하고 착한 사람인지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흥미롭게도 이 주민은 마지막에 김민에게 직접 말을 건네며 “근데 김민 씨, 대체 언제 아버지랑 같이 일한 적이 있나? 어릴 때 엄청 게으름 피웠던 걸로 기억하는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러한 반농담식 발언은 댓글에 친근감을 더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방송 내용이 조작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김민에게 더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김민은 지난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여느 스타와는 확연히 다른 생활 방식을 보여주었다. 90년이 넘은 고택에 살며 발전기로 전기를 공급받고, 바게트 빵을 손으로 찢어 먹으며, 심지어 직접 시멘트로 훼손된 바닥을 보수하는 등 소탈한 일상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내용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어떤 이들은 로드뷰 영상을 비교하며 올해 7월 촬영된 마당의 모습과 방송에 나온 분위기가 다르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들은 근처에 전봇대가 있는데도 김민이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의도적인 연출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자신을 한국전력공사(KEPCO) 현장 근무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방송 화면에서 전기 계량기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해당 주택은 이미 계량기가 철거되어 전기가 끊겼을 가능성이 크므로 발전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로드뷰 영상은 자주 업데이트되지 않으므로, 다른 시점의 화면만으로 방송 조작을 증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MBC 제작진은 한국 매체 '뉴스엔'을 통해 “방송에서 소개된 집은 김민 씨가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 맞다”며, 제작진이 특별히 집을 정리하거나 촬영 효과를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한 장면은 없다고 강조했다. 발전기 사용에 대해서는 “그 집은 원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었다. 방송은 그가 실제로 전기를 사용하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담았을 뿐, 별도로 설치하거나 연출한 것이 전혀 없다”고 설명하며 외부의 우려를 잠재우고자 했다.

그러나 '나 혼자 산다'는 앞서 전현무의 즉흥 여행 에피소드로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이번 김민의 출연 내용에 대한 의혹 제기는 일부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신뢰도에 의문을 던지게 했다.

김민은 최근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엘리트들의 왕'에서 '존' 역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범죄도시3', '밀수'와 넷플릭스 '택배기사', '도적: 칼의 소리',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외모와 강렬한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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