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N-word' 논란 첫 해명…"YG가 사과 막았다" 주장

K氏鄉民 1분 읽기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지난해 'N-word'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과거 연습생 시절 영상이 유출되면서, 그가 미국 랩 노래를 커버하는 과정에서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은 'N-word'를 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논란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리사는 개인 다큐멘터리에서 이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IG@lalalalisa_m
사진 출처: IG@lalalalisa_m

리사의 개인 다큐멘터리 'Always Lalisa'는 지난 9월 11일(한국 시간)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에서 첫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 소셜 미디어에는 관람객들이 다큐멘터리 내용을 공유하기 시작했으며, 이 중 리사가 과거 'N-word' 논란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사건은 2025년 3월,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가 블랙핑크 데뷔 전 연습생 평가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멤버들이 여러 미국 랩 곡을 커버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 중 'N-word'가 포함된 곡을 일부 멤버들이 그대로 불렀고, 이는 서양 네티즌들과 흑인 팬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리사는 다큐멘터리에서 이 영상들이 태국을 떠나 YG 연습생이 된 직후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었고 나이도 어렸기 때문에, 해당 단어에 담긴 인종차별적 역사와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회사의 요구에 따라 연습생 평가 지정곡을 준비하고 공연을 마쳤을 뿐이라고 말했다.

리사는 나중에 관련 교육을 받고 해당 단어의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된 후에야 문제의 심각성을 진정으로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자신이 설립한 회사 LLOUD를 통해 공식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싶었으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강하게 반대하며 공개적인 대응을 막았다고 전해졌다.

X (Twitter)

또한 리사는 사건이 불거진 후 심각한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이에 팀은 안전상의 이유로 결국 잠시 침묵을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당시 외부로 성명을 발표할 경우 사건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해 대응하지 않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용이 공개되자마자 소셜 미디어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으며, 팬들과 비팬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일부 팬들은 당시 곡이 회사에서 연습생에게 지정해 준 것이고, 리사는 훈련 요구에 따라 평가를 마쳤을 뿐이라며, 진정으로 비판받아야 할 것은 YG엔터테인먼트의 후속 대처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들은 리사가 당시 어렸고, 태국에서 한국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었음을 감안할 때, 해당 단어의 역사적 배경을 몰랐다면 의도적으로 인종차별적 의미를 알고 사용한 경우와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옹호했다.

한 네티즌은 리사를 옹호하며 "그들은 적어도 당시 해명하려 했지만 YG가 막았다니"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는 이 사건을 판단할 때 '몰랐던 것'과 '고의적인 차별'을 구분해야 하며, 당사자의 나이, 언어 배경, 당시 처한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리사가 이제야 공개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는 관련 사건이 이미 수년이 지났는데, 왜 하필 개인 작품을 발표하는 시점에 다시 언급하는지 궁금해했다. 또 다른 이들은 리사가 당시 공개적으로 설명하고 싶었다면 왜 지금까지 이 내막을 밝히지 않았는지 의문을 표했다.

'YG가 발언을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부 네티즌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리사가 현재 개인 회사 LLOUD를 설립했으니, 당시 정말 성명을 발표할 의지가 있었다면 왜 수년간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위 내용은 주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 상영 후 관람객들의 공유 및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다큐멘터리 속 관련 내용이 완전히 재현된 것인지는 공식적인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리사 본인 및 관련 회사들은 아직 위 주장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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