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던 성민은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한 후 결혼 문제로 대규모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연예 활동에 영향을 받았다. 결혼 10년 만인 2024년 아들 도윤 군을 얻어 부모가 된 성민은 최근 22개월 된 아들의 근황을 공개하며 결혼 후 육아 생활과 아내 김사은과의 실제 육아 분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우리가 함께 사는 동안'에서는 성민이 김사은과 결혼 12년 차 부부 생활과 22개월 된 아들을 함께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아들이 결혼 10년 만에 얻은 귀한 아이인 만큼, 방송에서는 육아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성민은 현재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내와 함께 22개월 된 아들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가사 분담에 대해 성민은 “제가 사실 집안일을 잘 못 한다. 하지만 요즘 남자들도 집안일을 함께 해야 아내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요즘 조금씩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평소 아이 돌봄을 어떻게 돕는지에 대해서는 “이유식 먹이는 것을 담당한다”며 “아내가 재료를 미리 준비해두면 제가 처리하는 식이라 ‘조수’ 같은 느낌”이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황신혜가 부부의 육아 분담 방식에 대해 궁금해하자 성민은 “특별히 분담하는 것은 없고,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눈치껏 한다”고 답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이유식을 먹고 있는데 아내가 재료를 준비해달라고 하면 제가 한다”며, 미리 각자의 역할을 정하기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대로 서로 돕는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성민은 아들의 귀여운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아빠로서의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황신혜도 아이의 모습을 보고 “정말 예쁘다!”며 감탄했고, 현장 분위기는 매우 훈훈했다.

사실 성민은 아들이 태어난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특별편에 아빠로 출연해 결혼 후 겪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각종 루머와 악플로 인해 “10년간 강제로 사라졌다”며 한때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두려웠다고 회상하며 “그때 정말 무서웠다”고 눈물을 쏟았다.
성민은 목이 메어 “나중에 루머가 점점 더 심해지고 인터넷에는 저를 비난하는 댓글이 넘쳐났다. 그런 댓글을 보면서 모두가 저를 비난하고 싫어하고 비웃는다고 생각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저 집에 숨어 지낼 수밖에 없었다. 노래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설 자리가 없다고 느껴져서 그 공포가 정말 숨 막혔다”고 말했다.
성민은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어서”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결혼 후 오히려 여론에게 외면당하고 연예계에서 멀어지게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정적으로 “그저 그녀를 보호하고 싶었을 뿐인데, 결국 그녀 혼자 이 가정을 지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내 김사은은 방송에서 남편에게 “사실 그이가 저보다 더 힘들었다. 그 시간 동안 저도 제가 그이를 힘들게 했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정말 아팠다”고 따뜻하게 화답했다.
이제 부부가 아들을 얻으면서 오랜 풍파를 겪었던 결혼 생활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