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안은진 주연의 새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가 지난 주말 첫 방송을 시작했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안은진은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첫 주연작을 맡았을 당시의 경험을 회상했다. 당시 작품의 시청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그녀는 한때 자기 회의에 빠졌고, 심지어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선배 이동욱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그의 솔직하고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가 그녀가 그 슬럼프를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은진은 과거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후 JTBC 드라마 '한 사람만'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주연 배우로 정식 도전했다. 그러나 드라마 방영 후 시청률이 저조하자, 첫 주연을 맡았던 그녀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당시 시청률이 좋지 않아 정말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심지어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도 계속 시청률 생각에 사로잡혔다며 “시청률이 안 좋아서 운동하면서 나 자신을 탓했다. ‘이게 다 내 잘못인가? 내가 왜 이럴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슬럼프 기간 동안 안은진은 헬스장에서 우연히 운동하러 온 이동욱을 만났다. 안은진은 당시 이동욱이 “은진아, 요즘 잘 지내?”라며 다정하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그동안 감정을 억누르고 있던 그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선배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선배님, 저 요즘 시청률이 너무 안 좋아요. 처음 주연을 맡았는데 너무 속상해요. 다 제 잘못인 것 같아요.”
예상과 달리 이동욱은 장황하게 위로하지 않고, 담담하게 “지금 그런 거 생각할 때가 아니지”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녀에게 “은진아, 아직 네 잘못이라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야”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이 말은 매우 직설적이었지만, 의외로 안은진을 순간적으로 깨닫게 했다. 그녀는 이동욱의 말을 들은 후 “내가 도대체 나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보고 있었던 걸까? 나 자신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지나친 책임을 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고 반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음에 짓눌려 있던 무거운 감정들도 선배의 한마디 덕분에 점차 내려놓을 수 있었다.

안은진은 당시 작품의 저조한 시청률을 계속 자신에게 탓하고 있었지만, 이동욱의 한마디가 자신에게 너무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경험을 회상하며 그녀는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