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최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기존의 긴 머리 이미지를 벗고 금발 쇼트커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 후 그녀의 외모가 뜻밖에도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었고, "갑자기 늙어 보인다", "'더 글로리' 문동은 엄마인 줄 알았다" 등 악의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사실 한소희는 과거에도 '노화 악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소희는 이영지가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탈색한 금발 쇼트커트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여전히 하얀 피부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선물로 술을 가져와 이영지와 술잔을 기울이며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화 도중 한소희는 갑자기 이영지를 보며 "영지야, 네 25살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웃으며 "언니도 아직 젊잖아요, 왜 그래요?"라고 답했다. 한소희는 솔직하게 "하지만 요즘 20대들을 보면 여전히 부럽다"고 털어놨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한소희는 감성적으로 "아마 나 자신을 위해 더 살았을 것 같다. 20대 때는 정말 남을 위해 너무 많이 살았다"고 말했다. 말을 잇지 못하고 감정이 북받쳐 오르기도 한 그녀는 이영지에게 "그러니 너는 너 자신을 위해 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후 일부 누리꾼들은 한소희의 외모와 헤어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금발 머리는 정말 안 어울린다", "갑자기 많이 늙은 것 같다", "얼굴이 예전과 달라 보인다", "예전의 통통한 느낌이 사라진 것 같다", "나이가 갑자기 많이 늘어난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심지어 어떤 누리꾼은 "'더 글로리' 문동은 엄마인 줄 알았다, 헤어스타일 때문인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한소희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번 헤어스타일이 그녀의 분위기와 잘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실 한소희는 앞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출연했을 때 '노화 악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먼저 꺼낸 바 있다. 당시 나영석 PD가 "어떤 악플이 달릴 것 같냐"고 묻자 한소희는 "사실 언젠가 제가 늙어서 욕을 먹기 시작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노화는 막을 수 없는 일이며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고, 되돌릴 수도 없다. 그래서 지금부터 그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소희는 심지어 "그래, 나 늙었다, 그래서 뭐?"라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점차 외부의 초점을 외모에서 연기와 역할로 옮겨갈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제 외모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제 연기에 집중하게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할 것이다." 그녀는 또한 과거 김혜수, 김해숙 등 베테랑 선배들을 집으로 초대해 배우로서의 삶, 외모, 나이 변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새 스타일로 인해 한소희가 다시 외모 평가에 직면하면서, 그녀가 과거에 '늙어감'과 외부 시선에 대해 가졌던 성숙한 생각이 다시금 재조명되며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