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 멤버 이채영이 최근 해외여행 중 겪었던 당황스러운 일화를 공개했다. 고향 사투리의 강한 억양 때문에 현지 주민이 가족과 싸우는 것으로 오해해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경상북도 포항 출신인 이채영은 자신의 말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서울에 와서 살게 된 후에야 자신의 억양이 “싸움을 거는 것처럼 들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자주 오해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채영은 평소 누군가 “밥 먹었어?”라고 물으면 “그럼 이 시간까지 밥도 안 먹고 뭐 했겠냐”라고 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인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말투였지만, 팀원들은 처음에는 “좀 무섭다”고 느꼈다고 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이처럼 강한 억양의 포항 사투리 때문에 해외여행 중 “경찰이 찾아오는” 소동이 벌어진 적도 있다는 것이다. 이채영은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갔을 때 이모부, 할아버지와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현지 주민들이 이들의 대화를 듣고 가족이 격렬하게 싸우는 것으로 오해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투가 매우 강하게 들렸기 때문에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실제로는 가족 간의 갈등이 아니라 이채영 가족이 평범하게 대화하는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웃지 못할 오해로 마무리되었다.

이채영은 또한 포항에서 서울로 처음 이사 왔을 때 서울 억양에 익숙하지 않아 겪었던 여러 재미있는 일화들을 공유했다. 심지어 카페에서 주문할 때도 메뉴 이름의 억양이 자신이 익숙한 발음과 완전히 달라 “이 모든 억양을 언제 다 외울 수 있을까?”라고 한탄했다고 한다. 그의 이야기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지역 방언의 흥미로운 차이를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