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최근 가수 출신 아티스트 솔비(본명 권지안)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규한은 솔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년째 좋아한다"고 달콤하게 고백해 많은 네티즌들이 드라마 같은 장면이라며 환호했다. 공교롭게도 이규한의 전 연인인 브브걸(BBGIRLS) 출신 유정은 최근 자신의 연애관을 공개하며, 지나치게 적극적이거나 감정의 진도가 빠른 사람에게는 오히려 부담을 느낀다고 밝혀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다른 태도가 우연히 대비를 이루었다.

솔비는 지난 10월 22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미래 남편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올리고 예비 신랑 이규한과 함께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솔비는 과거 3년 안에 결혼하겠다고 약속했기에, 이 영상을 통해 미래의 배우자를 소개하며 당시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한은 이어서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솔비를 아내로 맞이할 배우 이규한"이라고 소개하며 달콤한 발언으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는 솔비의 유튜브 채널을 이미 구독하고 있었으며, 그녀의 영상 업데이트를 항상 기다렸다고 밝혔다. "'오래된 인연을 찾아서' 프로그램이 끝난 후 채널을 구독했고, 거의 모든 영상을 봤다"고 말하며 예비 신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화 중 솔비가 과거 영상에서 3년 안에 결혼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당시 이규한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 물었다. 이규한은 뜻밖에도 "그때 '내가 3년을 기다려야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솔비를 놀라게 했다. 솔비가 "그럼 그때부터 나를 좋아했냐"고 되묻자, 이규한은 "20년째 좋아한다"고 애틋하게 고백해 영상은 순식간에 로맨틱한 분위기로 가득 찼고,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규한은 이번 결혼 소식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외부의 뜨거운 반응에 감동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2027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은 가족, 친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한과 솔비는 지난해 방영된 KBS Joy, KBS 2TV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했고, 이후 방송에서의 만남이 실제 연애로 발전하여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에서 데이트를 하던 중 이규한은 8년 전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비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팬이었다고 고백하며, "그때 정말 좋아했지만, 친해지지 못해 연락처도 물어보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규한의 전 연인 유정은 최근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정은 22일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으며, 이날 동방신기(TVXQ) 멤버 최강창민이 스페셜 DJ를 맡고, 유정은 보이그룹 B1A4 멤버 신우와 함께 '사랑 화투' 코너에 참여해 연애 문제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3년간 자신을 쫓아다닌 남자친구와 사귀게 되었지만, 자신이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자 남자친구가 점점 시들해지는 것 같아 혼란스럽다는 사연을 보냈다. 유정은 남자가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쫓아다니며 끊임없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면 상당한 시간과 돈을 투자했을 것이라며, "그건 보통 수준의 노력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를 본 경험을 공유하며, 출연자 중 누군가가 자신을 너무 좋아하면 오히려 순간적으로 호감이 사라진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청취자의 상황도 비슷한 심리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진행자 김태균은 "거절당하거나 상대방이 밀당을 하면 오히려 승부욕이 생기지만, 상대방이 자신을 받아들이면 감정이 사라지는 것이냐"고 궁금해 물었고, 유정은 이를 듣고 "좀 무섭다"며 그런 심리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정은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 유형에 대해 "보통 이유 없이 과장되게 행동하거나 지나치게 열정적인 사람은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는 상대방의 감정 진도가 너무 빠르면 오히려 부담을 느끼고, 심지어 '이렇게 해서 정말 오래갈 수 있을까?'라는 의심까지 든다고 밝혔다. 이는 그녀가 연애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정은 2023년 이규한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2024년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제 이규한은 솔비와 결혼을 앞두고 유튜브 영상에서 "20년째 좋아한다"고 애틋하게 고백했고, 유정은 지나치게 열정적인 연애 방식에 부담을 느낀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최근 근황과 연애관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어 과거의 연애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