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과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오늘(15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27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소식이 전해지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규한은 과거 스스로를 “비혼주의자”라고 밝히며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고, 솔비 역시 “연예인과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한 적이 있어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이 다시 회자되며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달콤한 러브스토리와 함께 솔비의 놀라운 재력과 눈에 띄는 미술계 성과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규한과 솔비는 지난해 방송된 KBS Joy·KBS 2TV 연애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3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고, 이후 프로그램 속 만남이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을 결정했다. 솔비의 소속사 지안캐슬은 15일 결혼 소식을 확인하며 두 사람이 최근 양가 가족 상견례를 갖고 결혼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2027년 4월 비공개로 진행되며,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할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이 과거 결혼을 바라보던 태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규한은 2023년 2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자신을 줄곧 비혼주의자라고 생각해왔다고 털어놓으며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의 결혼식뿐 아니라 드라마 속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는 것조차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 연기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어, 당시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약 3년 뒤 이규한은 결혼을 발표하며 인생의 새 단계를 맞이하게 됐다. 과거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던 태도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예비 신부 솔비 역시 과거 결혼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개인 유튜브 채널 ‘Solbi is Back’에서 황보와 연애 및 결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예인과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지금까지 미혼인 이유가 결혼을 못 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결혼에 대해 자신만의 기준과 생각이 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솔비가 결국 선택한 상대는 같은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이규한이었다. 한 사람은 과거 스스로를 비혼주의자라고 했고, 다른 한 사람은 연예인과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이제 두 사람은 부부가 되기로 했다. 이 같은 반전은 이들의 관계에 또 다른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
연애사뿐 아니라 솔비가 미술 분야에서 거둔 성과도 눈에 띈다. 그는 우울감을 벗어나기 위해 그림을 접하기 시작했고, 이후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작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작품에는 개인적인 신념과 메시지를 담아내며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약 14년간 예술 창작에 몰두해온 그는 2021년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 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예술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솔비의 작품은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방송인 전현무, S.E.S. 출신 유진 등 여러 연예계 인사들이 소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최고 거래가는 2300만 원, 약 50만 대만달러에 달해 작품 가치 역시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그는 본명 ‘권지안’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단순히 연예인이 아니라 예술가로 인정받기를 바라고 있다.
흥미롭게도 솔비의 그림은 과거 ‘행운을 부른다’는 소문까지 얻은 바 있다. 그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자신의 작품이 한때 청담동 사모님들 사이에서 “그림을 사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로 퍼졌다고 밝혔다. 심지어 고3 입시를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가 직접 그림을 그려달라며 찾아온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전현무 역시 솔비의 작품을 소장한 뒤 연예대상을 받으면서 이른바 ‘행운의 그림’ 이야기는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 가격뿐 아니라 솔비의 통 큰 면모도 과거 공개된 적이 있다. 그는 예전에 스태프들과 함께 여행 겸 휴가를 계획하면서 직접 사비로 프라이빗 풀빌라를 예약해 모두가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제 이규한과 결혼을 앞둔 그는 달콤한 사랑으로 축하를 받는 동시에, 예술 활동과 사생활까지 다시 외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규한은 과거 공개 연애를 한 적도 있다. 그는 11세 연하인 걸그룹 브브걸 전 멤버 유정과 2023년 초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같은 해 9월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 기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애정을 드러내며 한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 관계는 약 1년 만에 끝났고, 두 사람은 2024년 8월 결별을 알렸다. 결별 후 양측은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와 관련된 흔적을 지우고 계정 팔로우도 취소해 당시 적지 않은 이야기를 낳았다. 이제 이규한이 다시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상대가 연애 프로그램에서 그와 인연을 맺은 솔비라는 점에서 과거의 연애부터 결혼을 앞둔 현재까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