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살 연상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와 미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미는 급기야 “우리 사귀어야 할 것 같다”고 깜짝 고백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미미는 방송에서 일본어를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데뷔 후 일본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당시 활동 스케줄이 매우 빡빡해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일본어 인터뷰를 계속했다”며, 이로 인해 서툴렀던 일본어 실력이 점차 늘었다고 설명했다.
방송 중 조혜련은 미미의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미미와 카사마츠 쇼의 ‘즉석 소개팅’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곧바로 대화를 시작했다. 평소 일본 만화 수집을 즐기는 미미는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망설임 없이 '이누야샤'를 꼽았는데, 카사마츠 쇼 역시 이 작품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두 사람은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서로의 관심사가 통하는 것을 확인한 미미는 갑자기 카사마츠 쇼를 향해 “우리 사귀어야 할 것 같다!”고 외쳤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현장 출연진들은 환호하며 미미에게 “혹시 솔로 탈출 준비 중이냐”고 물었다. 미미는 웃으며 “그냥 겉으로만 잘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더욱 고조되었다.

사실 미미는 과거 방송에서 마지막 연애가 고등학교 때였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남자친구와 약 50일간 교제했으나 상대방의 바람으로 헤어진 후 14년 동안 솔로로 지냈다고 한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며 거침없이 여러 조건을 나열했다.
미미는 먼저 “몸에서 냄새나 입 냄새가 나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재산이 많으면 물론 더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서로 경제 상황이 좋으면 각자의 삶도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잘생기고 호감형이며 키가 큰 사람”을 원한다고 밝혀 구체적인 이상형을 제시했다.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는 대화뿐만 아니라 인물 초상화를 그리는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어릴 적 만화가를 꿈꿨다는 미미는 카사마츠 쇼 역시 그림을 잘 그린다는 사실을 알고 즉석에서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화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서로의 이목구비를 유심히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카사마츠 쇼가 미미의 얼굴을 오랫동안 응시하자 미미는 “계속 그림 그리다가 저를 쳐다보시면 제가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 너무 그윽하게 보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카사마츠 쇼는 계속 움직이는 미미에게 가만히 있어 달라는 듯 손짓을 했는데, 이 작은 행동에 미미는 “방금 좀 설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두 사람이 완성한 초상화를 본 출연진들은 그림 실력에 감탄했고, 미미와 카사마츠 쇼는 서로의 작품을 교환했다. 이에 MC는 “아주 보기 좋다!”고 외치며 두 사람 사이의 핑크빛 분위기가 다시 한번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미는 1995년생, 카사마츠 쇼는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3살 차이가 난다. 현재는 방송에서의 상호작용일 뿐이지만,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고도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현장 출연진들은 계속해서 환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