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도은, 자작곡 속 '사랑 상대는 여자' 고백…"너무 부끄러워 못 듣겠다"
지난 2023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는 청순이나 걸크러쉬 콘셉트를 내세우는 일반적인 걸그룹과 달리, 힙합 요소를 강조하고 멤버들이 직접 랩 메이킹과 작곡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뮤직비디오에도 미국 길거리 문화, 그래피티,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담아낸다. 이들은 4대 기획사 출신은 아니지만,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해외,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5세대 걸그룹 중 독보적인 신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영파씨는 첫 믹스테이프 앨범 'young tape'를 발매했으며, 앨범에는 멤버들의 솔로곡이나 유닛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최근 멤버들은 유튜브를 통해 각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멤버 도은이 개인곡 'Need U'의 창작 영감을 설명하며 당시 설정했던 연애 상대가 여자였다고 뜻밖의 고백을 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에서 도은은 'Need U'가 좋아하는 사람을 작업실로 초대해 매력을 발산하고 거리를 좁히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웃으며 "당시 제 머릿속에 명확한 그림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사람을 제 작업실로 초대하는 거예요. 음, 상대는 여자일 수도 있고요? 아무튼, 그 사람을 제 작업 공간으로 데려와서 멋있게 보이고 싶고, 매력을 보여주면서 그 사람을 유혹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가사 속에 "만약 누가 우리가 같이 있는 걸 발견하면 어쩌지?", "그럼 서로 모르는 척하자"와 같은 내용을 담았으며,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의 대사를 재치 있게 각색하여 곡의 재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은은 지금 이 노래를 다시 들으면 너무 부끄럽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솔직히 저는 이 노래를 정말 못 듣겠어요. 너무 창피해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즉각적인 논의가 일어났다. 많은 팬들은 도은이 사랑 노래를 만들 때 여자를 연애 상대로 설정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일부는 그녀가 '조용한 커밍아웃'을 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도은이 이미 몇 번 조용히 커밍아웃한 것 같은데, 다들 빨리 깨달아!", "그럼 나한테도 기회가 있다는 건가?", "잠깐,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정말 그런 뜻이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도은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직접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고, 단지 당시의 창작 설정을 공유했을 뿐이지만, 이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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